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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교, 조기유학과의 간략한 비교판단

    • 입력 2019-09-20 00:57
    • |
    • 수정 2019-09-20 00:57
조기유학

[유학타임즈 스토리]

국내에 설립된 국제학교들은 갈수록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제주 및 지방 곳곳에 이미 설립된 국제학교들이 해마다 정원을 늘리고 있고 올해도 추가로 신규 국제학교가 설립되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에서도 외고, 특목고, 자사고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보다 차별화된 교육을 바라는 부모님들의 시선이 국제학교로 더욱 몰리고 있는 추세입니다.

국제학교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조기유학에서나 누릴 수 있던 완벽한 영어 학습 환경, 글로벌 한 커리큘럼, 그리고 이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우선 꼽힐 것입니다. 학교에 따라서 실제 외국에 있는 본교의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와서 운영하는 곳도 있고 또는 자체적으로 시스템과 커리큘럼을 만들어서 운영하는 곳도 있습니다.

학부모님들이 국제학교를 선택함에 있어서 따져봐야 할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학비, 커리큘럼, 교육의 질, 졸업 후 대학 진학 결과 등이 가장 중요한 점들 일 것입니다.

이번 기획스토리는 대세가 되어가고 있는 국제학교를 해외로 보내는 조기유학과 가볍게 비교해 보면서 학부모님들이 보다 균형 잡힌 시각으로 의사결정을 해보시라는 취지로 정리해봤습니다.


국내에 진출해 있는 대표적인 국제학교의 학비 및 부대비용을 합치면 적게는연간 4천만원~5천만원, 많게는 8천~1억정도 사이 입니다. 결코 적지 않은 금액입니다. 그러면 조기유학 비용은 얼마일까요? 국제학교 보다 훨~씬 비쌀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조기유학도 보딩스쿨(기숙사), 데이스쿨(홈스테이), 공립교환학생 등 여러 종류가 있지만 경우에 따라 국제학교 금액의 절반인 경우도 있죠. 미국을 예로 들자면 훌륭한 커리큘럼과 치안, 교육환경을 갖추고도 저렴하게 유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은 셀 수도 없이 많고, 반대로 훨씬 비싼 금액으로 최고급 시설에서 공부할 수 있는 학교도 물론 있습니다.


결국 핵심은 해외 조기유학이라고 해서 무조건 엄청나게 비싼 것 만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다음으로 국제학교의 학생 구성과 환경에 대해서… 이 부분도 다소 아쉽습니다. 제주 지역의 국제학교들은 평균 80% 이상이 한국인이고 수도권의 학교들도 비율이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입니다. 물론 아예 외국인학교(입학 기준이 좀 더 까다로움)로 분류되는 곳들은 절반 이상이 외국인인 곳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영어를 사용할 줄 아는 한국 학생들끼리 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언어는 영어를 쓰지만 사고방식과 문화, 가치관, 세계관 등이 한국인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그 많던 조기유학의 수요가 국내에서 모두 채워지려니 국제학교에 한국학생들이 꽉꽉 들어 차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 것입니다.

반면에 조기유학의 경우, 학생들이 가는 학교들은 현지인을 바탕으로 다양한 인종과 국적비율, 우리처럼 경쟁 우선이 아닌 선진국형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우리보다 비효율적이고 성취도도 떨어져 보이지만 그 내면에는 국제사회를 이끌어가는 힘의 원천인 교육 철학과 합리적인 시스템, 사고방식과 문화가 베어 있어서 그것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자산이 됩니다.


자, 어떠세요??
국제학교와 해외 조기유학을 간략하게 비교해봤는데요, ‘무조건’ 이라는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먼저는 이 두가지 선택에 있어서의 장점과 단점을 균형 있게 정리해야 할 필요가 있구요, 그 후에는 학부모님과 자녀의 상황에 맞는 가장 ‘최적의 선택’이 무엇인지를 결정해야 하겠죠! 그 과정에 필요하시면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하시는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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